<물근원을 맑게> 72호 특집 - 북한을 생각한다!  

두리하나선교회 천기원 대표-인터뷰

1. 통일과 관련하여 두리하나선교회에서는 어떤 사역을 하고 있습니까? 중점사역을 말씀해 주십시오.

1999년 10월 2일 설립된 초교파 복음주의 선교단체로 '통일한국'을 꿈꾸며 북한선교를 준비하던 동역자 25명이 조-중 국경 변방을 돌아보며 탈북자들의 고통과 조선족 동포들의 뜨거운 신앙심과 특별히 중국변방에서 유리하고 방황하는 어린 청소년들(일명: 꽃제비)을 가슴이 저리는 안타까움으로 지켜보다 '선행을 배우며 공의를 구하며 학대받는 자를 도와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사 1:17)는 말씀에 순종하고자 기도 모임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중점 사역은 북한의 복음화이나 북한의 특정상 직접 선교가 어려워 탈북 하여 중국을 떠도는 탈북자들을 위하여 피난처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의 안전과  생계지원 및 말씀 양육을 중점 사역하고 있으며 또한 한국 입국을 위하여 안내하며 국내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정착 지원을 돕고 있습니다.

2. 통일에 대한 다양한 시각들이 공존하는 시기입니다.  대표님과 사역하시는 단체의 통일에 대한 기본 방향은 무엇입니까?

통일의 기본 원칙은 단체의 특성상 복음으로의 통일을 기본 방향으로 삼고 있습니다. 공산화 된 북한에서 오랫동안 하나님을 잊어버린 그들의 삶과 중국을 떠돌며 인권이 무시당하고 상처받아 파괴된 인성의 회복이 없이는 남과 북이 더욱 힘든 상황을 맞게 될 것입니다. 이들을 심신을 치료하고 인내하며 보듬어 줄 수 있는 방법은 그리스도의 사랑만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3. 6.15 공동선언 이후 금강산 육로관광, 개성공단 건설, 룡천돕기 운동, 기획탈북 등 통일을 위한 움직임이 좀 더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전개되고 있는 통일과 대북관련 흐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북한 주민과 탈북자들의 인권을 도외시 당하는 남북 경협과 통일은 아무리 화려한 남북 교류·협력과 실적이 있더라도 역사의 정당한 평가를 받기 어렵다고 봅니다. 통일지상주의가 아닌 자유와 인권이 지켜지고 복음이 주체가 되는 통일 한국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4. 앞으로 통일운동이 어떻게 전개되리라 전망하십니까?

통일운동은 한국이 주도한다고 하여 뜻대로 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며 주변 국가들의 정치적인 상황과 관계 등으로 인하여 쉽게 전망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5. 기독교권 내에서도 통일에 대한 기본방침과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보수와 진보성향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표님과 사역하시는 단체가 보수(혹은 진보)라 여겨진다면, 상대 진영(보수 혹은 진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상대진영에 대한 장점과 보완점 등을 말씀해 주세요.

북한 정권의 잔혹성과 교활함, 적화 야욕이 해결되지 않은 무조건적인 납북 교류나 친북 성향은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 자신이 너무 순진하게 접근하면 그들에게 이용당할 수밖에 없으므로 정정 당당하게 줄 것은 주고 양보 할 것은 양보하는 대등한 입장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선전만을(예를 들어 북한의 10분의 일인 평양만을 보고 나머지 전체를 오판하는) 바라보지 말고 체제의 실체를 들여다보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6. 대학가의 통일운동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특히, 기독청년들 사이에서 통일에 대한 움직임이 비교적 활발한 편입니다.  통일을 준비하는 청년대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에스겔 37장의 말씀처럼 지금 북한은 마른 뼈들의 형상으로 영과 육이 모두 죽었습니다. 남한 역시 물질적으로는 풍요하나 영적으로는 매우 혼탁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겔 37장 17절 말씀처럼 “두 막대기를 서로 연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 는 말씀처럼 너의 기도하는 손과 나의 기도하는 손에서 진정한 통일나라인 하나님이 다스리는 영원한 나라가 될 것입니다. 먼저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여 진정으로 저들을 품을 수 있는 넓은 가슴과 섬길 수 있는 낮은 자의 모습으로 돌아갑시다.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북한에도 주님의 손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