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인권, 국제적 공론화 범국제적 운동본부 발족

 북한의 인권과 민주화를 위한 범국제운동본부가 서울에 개설됐다.

지난 16일 황우여 국회 인권위원장을 비롯한 국내 20여명의 국회의원 및 미국·몽골·일본·유럽 국회의원들은 북한의 탈북자 문제와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범국제적운동본부를 창설, 발대식을 가졌다.

또 이날 오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는 두리하나 선교회, 바른사회를위한 시민회의, 피난처,피랍탈북인권연대,CGO 등 11개여의 시민단체 및 미국의 디펜스포럼(DEFENSE FORUM FOUNDATION)·Ton-a-Month Club·HUMAN RIGHTS WATCH, 일본의 북조선민중구조긴급행동네트워크(RENK)·북조선난민구호기금·북조선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 유럽의 국경없는 의사회(MSF[MEDECCINS SANS FRONTIERES])·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 등의 해외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심포지엄 및 CGO 소속 전현직 총학생회장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난민, 북한 민주화에 큰 요소 천부인권보장하라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김진홍 목사(두레교회·두리하나선교회 이사장)는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 지난 정권에서 실시했던 햇볕정책과 지금 정권이 실시하겠다는 평화, 번영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며 전제한 뒤 △남한내 여론 통일 △전쟁에 대한 대비 철저 △탈북난민에 대한 지원과 북한내 인권에 대한 문제제기 등이 선행되야 한다고 밝혔다. △탈북 신장 위한 노력 △탈북 난민을 돕기 위한 국제기구 조직 △탈북난민 강제 송환 중단 △몽골, 중국, 러시아 등에 탈북 난민 위한 피난처 설립 등을 제안했다.

나카가와 의원(일본, 민주당 중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난민들은 북한을 민주화시키는데 큰 요소다. 그렇기에 이러한 자리를 마련, 국제적으로 논의하는 것이다"며 "북한은 심각한 굶주림에 있으며 북한 정부는 민중을 억압하는 인권유린을 자행하는 수용서를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카기와 의원은 또 중국정부의 강제송환에 대해 강력한 반대를 표명하며 난민지위를 부여하기를 촉구하며 긴급 지원선테를 설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를 위해 중국 북동부지역에 실사 조사단 파견, 유엔 난민 고등판무관의 역할 필요, 긴급 센터 설치 등이 필요하며 올해안에 난민들을 위한 난민촌 건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우여 의원도 격려사에 나서며 "이대로 내버려 둬야 하는게 좋은가?"며 "할 말은 하되, 도와줄 일은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북한 민주주의나 인권을 말하는데 게을리하는 것은 무척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다"며 "국가가 인권문제를 언제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한 권한은 없다. 무조건 천부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정치적 난민아닌 경제적 이주민 주장

이어 5명의 주제 발표를 진행, 98년에 탈북한 A씨는 "남한에 온 것에 대해 먼저 하나님꼐 감사드린다"고 전제한 뒤 "북한 체제일부가 알려지고 있지만, 비참한 실상은 세계양심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중국에 숨어 살며, 일에 대한 댓가를 받지 못하면서도 공안이 무서워 아무말도 못하고 살았다"며 인신매매에 잡혔다 가족을 다시 만나는 과정에서 신앙을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리하나 천기원 전도사는 탈북난민의 비참한 실상에 대해 언급했다.

"대개 중국으로 피신하는 탈북자들은 공안원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조선족 행세를 하며 전전긍긍하고 있고, 여성 탈북자들은 인신매매를 통해 유흥가로 팔려져 접대부나 윤락녀로 전락되기도 한다. 취직을 해도 임금을 제대로 못 받는 것이 다반사이며 위와 같은 부당한 대우를 호소할 곳이 없다.  그리고 그들이 북송되면 대개 모두 공개총살을 당한다.  탈북자들이나 종교인들이 임신한 경우에는 반동의 씨앗이라고 해서 무조건 몽둥이 구타나 약물주입을 하여서 낙태를 시킨다.  그리고 만삭인 경우 아기가 태어나면 바로 수건을 덮어서 쓰레기통에 넣어 죽여 버린다."고 밝혔다.

콕스 의원(영국, 상원 부의장)은 "북한의 실상을 안다면 결코 북한 정권이 유지되지 않을 것이다. 중국에 나와있는 이들에게 남한 모습 보이는게 중요하다"며 "정치적인 활동가를 통해 북한의 민주화를 일깨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콕스 의원은 "중국은 탈북자를 경제적 이주민으로 정의하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중국의 입장이 왜 납득이 안되는지 반복적으로 이야기해야 한다"며 "중국에게 일단 정치적인 난민으로 인정할 수 없다면 탈북자들이 경제적 난민인 증거가 무엇인지 경제적 난민으로 어떻게 보호받을 수 있는지 질문해야 한다. 중국은 아직 대답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올림픽에 대해서도 국제적인 보이콧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콕스 의원은 다양한 국가에 도비처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영국은 지난달 상원에서 북한에 대한 논쟁 이끌었으며, 하원 역시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의회는 지난 1월 16일 북한 인권위기에 대한 결의안을 합의, 중국의 강제송환에 문제시하고 나섰다. 또 유엔 인권위는 4월 11일 북한문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에 콕스 의원은 "지난 몇년동안 북한인권의 심각성에 대한 문제제기는 많았으나, 구체적 논의는 이번에 처음이다"며 수용소에 갇힌 이들의 인권 보장, 종교적 자유 인정, 강제송환된 이들의 처벌 금지 등을 촉구했다.

콕스 의원은 "북으로 강제송환시 코에 꿰어서 송환된다고 알고 있다"며 "북한의 끔찍한 인권을 해결하고 싶다"고 밝혔다.

후세인보다 더한 인권유린 자행하는 김정일 정권

1996년부터 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다는 수전 솔티 이사장(미국 디펜스포럼 이사장)은 "전체주의 국가 하의 삶은 잘 모를 뿐더러 우리는 자유를 당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한에 진행되고 있는 세뇌 정책에 놀랬으며, 사람이 사람을 미워할 수 있다는 모습에 놀라웠다"고 말했다.

수전 솔티 이사장은 "김정일은 하루 42명을 포로수용서에서 죽이고있고 300명을 굶어죽이고 있다. 발표가 끝날 때 9명의 선량한 사람이 더 죽어 있을 것이다"며 "적게는 5만명 많게는 30만명 난민이 중국으로 흘러들어가고 있지만 중국에서도 나쁜 처우를 받고있다"고 지적했다.

"탈북한 이들을 정권을 배반한 자로 간주, 김정일은 사담후세인보다 더 한 인권유린을 하고있다"고 비난한 수전 솔티 이사장은 "북핵문제를 들며 미국에서도 인권문제는 나중에 이야기 하자는 의견이 있지만, 자국민들을 대량 살상 무기 죽이는 등 인권유린을 자행하는 정권이 가장 위험한 정권이다"고 지적했다.

수전 솔티 이사장은 "악의 축 발언이 북한을 외교테이블에서 멀어지게 했다는 비난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권 문제를 대두시킨 것이다"며 "여러분의 목소리가 드디어 전달됐으며, 북한은 최고의 인권적 악을 행하는 국가다"고 말했다.

북한정권 붕괴는 막대한 비용이 든다는 우려에 대해 수전 솔티 이사장은 "북한 사람들은 자유로워지기를 원하지 짐 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그들의 아이디어는 뛰어나다"며 "주한미군 비용이 90억불이고, 김정일도 스위스 개인구좌에 40억불이 있다. 세뇌당하게 살아왔던 그들은 조금만 진실을 알게되면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이 변할 것이다"고 밝혔다.

수전 솔티 이사장은 미국·한국·일본이 난민들의 요청을 잘 들어줘야 한다며, 자유주의 정권의 대사관들조차 탈북인의 망명요청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수전 솔티 이사장은 △난민촌 건설 △중국 강제 북송 금지 △북한 지원 물품에 대한 확인 △북한에 많은 정보를 제공 △중국 정권 잘못 하고 있음을 북한의 정권이 바뀌어야 함을 목소리 높여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런 대량 살상이 더이상 자행되어서는 안됩니다" 수전 솔티 이사장은 "북한에 태어난 이유로 억울하게 살 필요가 없다"며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는 갈라디아서 6장 9절을 마지막으로 발표를 마무리했다.

전현직 학생회장, 탈북난민 처리문제는 북한인권과 민주화 위한 시발점

CGO 현경병 회장은 탈북난민과 북한의 인권 및 민주화에 대한 입장과 활동계획을 밝히며, "북한의 내부적 결함, 전체주의 1인 독재체제 등으로 북한은 최악의 인간 파괴를 자행하고 있으며, 탈북난민의 처리문제는 북한의 인권과 민주화를 위한 시발점이다"고 밝혔다.

CGO는 향후 활동으로 대학에서의 탈북자 돕기운동 전개, 탈북자 및 북한 인권현황 전시회·사진전 개최, 난민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의원 서명 받기 및 입법 추진, 난민촌 건설 및 운영 봉사단 구성 활동, 총학생회그룹 방북단 및 기자회견, 세계청년공동체포럼등을 계획하고 있다.

현 회장은 "정치범 수용소 문제가 국제 사회에서 관심이 되고 있는 있으며 20만명이 넘는 수가 고문을 받으며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고 들었다"며 "현재 북한주민들은 국제적인 감각이 전혀 없는 상태인데, 현실적인것 부터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현직 총학생회장 및 여총학생회장 기자회견을 진행, 이들은 "우리는 탈북난민들을 국제법에 의거, 합법적인 난민으로 규정하고 생존은 물론 인간적 삶과 인권에 바탕한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출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내에서 탈북난민을 수용하기 위한 시설 건립, 일반가정홈스테이, 적응 및 직업교육, 취업 알선 및 지속적 재교육 등을 위해 적극 활동할 것이다"며 "탈북난민 및 북한주민으로 하여금 반인권과 기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북한이 진정한 개혁·개방과 민주주의의 도입, 인권 보장의 제도적 장치 마련 및 조속한 시행 등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하며, 이후 북한이 계속 무시할 경우 한국과 국제사회의 호응 및 지원을 위해 즉각 나설 것이다"고 경고했다.

CGO는 전문가·지식인·총학생회·지역 대표회의 그룹이 하나로 뭉쳐 국내인들의 결집의 차원을 넘어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뜻을 같이 하는 세계인을 모아 하나의 지구촌 네트워크(Global Community)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03년 4월 20일 호주 기독교 인터넷방송 - JesusTV

                                 

 

북한에도 주님의 손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