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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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예단
세계 최고 수준의 서커스 기술을 자랑하는 평양교예단이 29일 한국에 온다. 교예라는 말은 본래 곡예 또는 서커스라는 뜻으로 북한에서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선 사회주의적 문학예술의 한 장르로 분류된다．
북한에서는 교예를 크게 체력교예, 요술, 동물교예, 교예 막간극으로 나눈다．체력교예는 그네 널뛰기 밧줄타기 공중그네 등이 있다．요술은 우리의 마술을 일컫는 말로 주로 손재간과 기자재 조작으로 이뤄진다．
동물교예는 원숭이 곰 등 동물에게 재주를 부리도록 하는 것이다．교예 막간극은 광대 등이 나와 기교에 희극적인 요소를 가미해 공연하는 것이다．출연장소와 무대형태에 따라 공중교예, 지상교예, 빙상교예, 수중교예로 나눈다．
대표적인 전문 교예단으로는 평양교예단,인민군교예단이 있다．52년 6월 국립교예단으로 출발한 평양교예단은 70년대부터 국가적 차원의 지원으로 독보적 위치에 올라섰고 80년대 이후에는 해외활동으로 여러 국제대회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국립교예단의 전용극장인 평양교예극장은 지난 89년 7월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 행사에 대비해 같은해 5월1일 평양시 만경대구역 광복거리에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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